오랜만에 알뜰시장에서 미역줄기를 사왔습니다.
둘째가 좋아하는 음식이 많지 않은데
이 미역줄기 볶음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원래 자주 해먹습니다.
그런데 교정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딱딱한 음식을 못씹는다고 해서
요즘 못해먹었는데 오랜만에 사왔습니다.
미역줄기는 가격도 싸고 해먹기도 간편해서
참 편하고 좋습니다.
가끔 미역비린내가 많이 나는 것도 있지만
그럴땐 오래 볶아서 먹으면 괜찮습니다.
간단하게 후다닥 만들어봅니다.
준비할 재료는
미역줄기 1팩, 다진마늘, 양파, 들기름, 깨
한팩사왔는데 740g입니다.
우선 꺼내서 찬물에 담궈놓습니다.
뜯어보니 소금이 한컵은 들어있습니다.
처음엔 꺼내서 한번 헹구어
소금은 씻어내고 다시 물에 담궈줍니다.
1시간 담구어 놓고 살짝 먹어봤더니
그래도 너무 짜서 더 담구었습니다.
30분 더 담궈놓았다가 건져 체반에 받쳐놓았습니다.
너무 길이가 길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
보통 체반에 건져 놓고 가위로
싹둑싹둑 자르는데 ㅎㅎ
오늘은 도마에 놓고 칼로 썰어보았습니다!
물기가 다 빠졌으면 프라이팬에
미역줄기 넣고 볶아봅니다.
기름두르고 양파도 1/4개를 채썰어 넣고,
다진마늘 1/2큰술도 넣습니다.
식용유에 들기름을 약간 섞으면
더 맛있습니다.
다른 볶음이나 전을 부칠때도
들기름을 조금 섞으면 좋습니다.
미역줄기가 짭쪼름해서
소금 간은 안해도 될것같습니다.
그냥 계속 볶아줍니다.
마늘을 넣어서 더 질퍽해졌습니다.
질퍽해지는게 싫으면 마늘을
저며서 넣고 볶아도 좋을것같습니다.
먹어보고 싱겁다면 소금을 조금 넣어줍니다.
먹어보고 비린내가 나면 바싹 마르도록
한참 한참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깨 뿌려주면 끝.
금방 밥반찬 하나 완성입니다. ^^
어떤날은 사진보다도 더 바싹
오래도록 볶아서 먹기도 합니다.
양은 점점 더 줄어들기는 하지만 바삭하게
볶아먹고 싶을때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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