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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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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영양 밑반찬 멸치볶음, 달걀장조림 만들기 저희 집에서 거의 끊이지 않고 상에 오르는 밑반찬입니다. 너무 크지 않은 잔멸치를 바삭하게 볶은 멸치볶음과 완전식품인 달걀로 만든 달걀장조림입니다. 영양가 많은 반찬으로 아이들뿐만아니라 어른들도 먹어야할 건강한 상차림 준비해봅니다. ^^ 멸치볶음 [준비재료] 멸치 100g, 식용유, 설탕, 진간장, 생강술(맛술), 다진마늘, 청양고추, 참기름, 깨 1. 우선 멸치를 채에 담아 흔들어서 잔가루를 제거한 후에 볶습니다. 궁중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데웁니다. 기름이 달궈지면 멸치를 넣고 타지 않게 중 약불로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일단 불을 끄고 설탕 2큰술, 진간장 1큰술 그리고 생강술(맛술)을 1큰술 넣고 섞어줍니다. 다시 불을 켜고 볶습니다. 불을 켜놓은 체로 양념을 넣자니 멸치가 타..
두부톳무침, 하얀 콩나물무침 톳은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서 빈혈 예방에 좋고 식이섬유도 많아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습니다. 무기비소를 함유하고 있지만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괜찮고 톳을 끓는 물에 데쳐먹는다면 거의 제거된다고 합니다. 두부랑 같이 무쳐먹으면 오독오독 씹히는 톳이 부드러운 두부랑 잘 어울려 맛있습니다. 찜용으로 쓰이는 굵은 콩나물도 하얗게 무쳐봤어요. 오동통한 콩나물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두부 톳 무침 준비재료는 톳, 두부, 다진 마늘, 소금, 참기름, 깨입니다. 소금간으로만 담백하게 무쳤습니다. 1. 우선 톳을 물에 담근 후 여러 번 헹굽니다. 바락바락 문질러주면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씻어줍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소금 반 큰 술 넣고 톳을 넣습니다. 생톳은 5분 정도 데쳐야 무기비소가 제거된..
양미리구이와 양미리조림 -- 겨울제철인 양미리요리 겨울이 제철인 양미리 많이 드시나요? 우리가 먹는 양미리라는 생선이 까나리가 다 자란 것을 말하는 줄 알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더군요. 우리가 먹는 양미리가 다 자란 까나리가 맞긴 하지만 원래 양미리라는 물고기는 따로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까나리가 크면 양미리가 된다는 말은 틀린 말인 거죠. 원래 양미리라는 물고기는 우리가 양미리라고 먹는 물고기(다자란 까나리)랑 비슷하기는 하지만 더 작습니다. 진짜 양미리도 아닌데 성체 까나리를 왜 양미리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양미리 20마리를 노끈으로 엮어놓은 한 두름 가격이 다른 생선에 비해 저렴해서 부담없습니다. 뼈째먹는 양미리는 고칼슘, 고단백인데다 열량도 낮고 맛도 있습니다. 보통 막걸리랑 같이 먹는 술안주로도 좋지만 저는 밥반찬으로도 좋습니..
황태채무침 눈이 쌓인 겨울에 밖에서 명태를 쭈욱 매달아 놓고 말리는 덕장의 모습을 TV에서나 사진으로나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저도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황태는 명태를 바닷바람이 아닌 산간지역에서 육풍으로 말린 것이라고 합니다. 황태 덕장이라고 검색해보면 강원도 인제 용대리와 대관령 덕장의 모습만 나오는 것만 보아도 맞는 것 같습니다. 이와는 달리 해풍 그러니까 바닷바람에 말린 것은 북어라고 합니다. 얼렸다 녹이는 과정 없이 단시간 바람에 바삭 건조한 것이 북어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요. 바닷바람에 바삭하게 건조한 것이 북어입니다. ^^;; 그리고 하나 더 낮은 온도로 일정하게 건조한 것은 백태, 따뜻한 온도에서 건조한 것은 먹태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순수한 오리지널 먹태는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황태..
소고기 장조림 마트에 호주산 홍두깨살을 한 팩 사 와서 소고기 장조림을 만들었습니다. 양지나 사태 등으로도 만들지만 기름기가 덜한 부위로 만들고자 홍두깨살을 사 왔습니다. 교정하는 둘째 딸아이가 질긴 것을 못 씹어서 혹시몰라 고기를 잘게 찢어보았어요.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금세 잘 먹었답니다. 좀 더 만들 것을 했네요.. 밑반찬으로 만들어놓으면 좋습니다. ^^ 제가 준비한 재료는 홍두깨살(560g), 통후추 30알, 깐마늘 10톨, 대파 1 뿌리,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생강 8g, 진간장 10큰술, 설탕 3큰술 1. 우선 고기를 찬물에 담가놓고 핏물을 제거해 줍니다.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담가놓았습니다. 핏물이 많으면 중간에 물을 한두 번 갈아줍니다. 마늘이랑 대파, 양파, 청양고추도..
코다리조림 명태를 반만 건조한 것을 "코다리"라고 합니다. 반쯤 말려 꾸덕꾸덕한 코다리를 사 가지고 와서 베란다에 걸어놓으면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저는 그 냄새가 싫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양념에 졸여 놓으면 예전에는 아이들도 잘 먹었는데 요즘에는 저랑 남편만 즐겨먹으니 잘 사게 되지 않습니다. 코다리가 큰 놈은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시장에 다른 거 사러 갔다가 코다리가 작지만 가격이 저렴하길래 4마리 사 왔습니다. 남편은 같이 넣고 졸인 무도 좋아하니 무를 깔고 양념장을 얹어서 간단하게 만들어 봅니다. 준비한 재료는 코다리 4마리, 무, 대파 1 뿌리, 양파 1/2개 양념장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3큰술, 고춧가루 3큰술, 매실액 2큰술, 진간장 3큰술, 국간장 2큰술, ..
하얗게 볶은 도라지볶음 오늘은 시장에서 깐도라지를 사 왔습니다. 시장 할머니가 껍질을 깐 도라지와 안깐도라지와 가격이 같다고 껍질을 안 깐 것을 사 가서 힘들게 이걸 까냐고 하시길래 요번에는 할머니가 까고 계신 도라지를 1근 사 왔습니다. 왜 가격이 같은지 모르겠지만 할머니 말씀도 우습죠. 할머니가 까고 계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말입니다. 국산이 아닌 걸까요. 다음에 가면 다시 여쭤봐야겠네요. ^^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프라이팬에 올려 볶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무쳐먹는 도라지가 더 맛있지만 볶아먹는 도라지도 먹어봐야겠죠? 도라지를 무쳐먹을때보다 약한 양념으로 하얗게 볶을 때면 도라지 특유의 쓴맛이 더 납니다. 사실 그 쓴맛이 왠지 건강한 맛 같기도 합니다. 그 약간은 쓴 향이 도라지의 향이니 즐기면서 먹기도 하지만 요리를 시..
더덕을 찢어서 무친 [더덕무침] 시장을 다니다 보면 한쪽 구석에서 조용히 도라지나 더덕을 까고 계시는 할머니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더덕을 사려고 시장을 돌아다니다 매번 잘도 보이던 더덕이 막상 구입하려니까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할머니가 까고 계시던 더덕을 발견하고 한 바구니를 사 왔습니다. 돌돌 돌려까서 오늘은 먹기 좋게 찢어서 무쳐보았습니다. 준비한 재료 더덕 600g, 쪽파, 소금 1/3큰술정도,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1큰술, 진간장 1큰술, 매실 1큰술, 조청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깨 우선 더덕의 껍질을 까줍니다. 칼집을 살짝 내고 돌돌 벗기면서 껍질을 벗겨냅니다. 껍질을 벗기고 나서 무게를 재보니 485g입니다. 참 더덕은 껍질을 까다보면 찐득찐득한 진액이 나오니까 위생장갑을 끼고 까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