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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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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아찌(소금넣고 삭힌 장아찌와 끓이지않고 만든 간장장아찌) 매년 어머님이 담가 주신 간장 고추장아찌를 먹었는데 올해는 맘먹고 고추장아찌를 만들어봤습니다. 사실 마늘장아찌는 매해 여름에 햇마늘이 나오면 만들어 먹었었는데 남편이 좋아하는 고추장아찌는 처음 도전해봅니다. 레시피를 많이 찾아봤는데 모두 끓여서 부어 만들더라고요. 어른들께도 여쭤보고 요리 연구가 유튜브에도 문의해봤어요. 그런데 마늘장아찌는 끓여서 식혀 부어 만드는데 고추장아찌는 끓이지 않고 부어서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장고추장아찌는 간장을 끓이지않고 고추에 부어서 어머니표 고추장아찌를 만들었어요. 한 40일 정도 지나 어제 꺼내 먹었는데 딸아이도 맛있다고 잘 먹네요. 성공! 소금으로 삭히는 고추장아찌는 겨울에 동치미 만들 때 넣고 다대기 양념으로도 쓸려고 하는데 이건 끓여서 부었어요. 사실 벌초 때..
위장 약한 사람에게 좋은 연근조림 아삭하게 만들어 먹기 연근조림을 알토란에서 본 레시피를 참고로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보통 해 먹는 것보다 더 아삭한 식감이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준비한 재료] 연근 540g, 식초, 양조간장, 조청, 저민생강, 맛술, 건고추 5개, 통깨, 참기름 우선 연근 껍질을 필러로 벗깁니다. 껍질을 벗긴 연근은 식초를 2~3숟가락 넣은 물에 담가놓고 0.5cm 두께로 썰어줍니다. 너무 얇으면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덜하므로 너무 얇지 않게 썰었어요. 식초물에 담가놓으면 연근 특유의 떫은 맛도 제거되고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현상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냄비에 물을 올려 끓이고 물이 끓으면 썰어놓은 연근을 넣습니다. 조림을 만들기 전에 삶아주어요. 연근을 넣고나서 식초를 2숟가락 정도 넣습니다. 식초는 금방 증발하니까 연근을..
오징어 요리 만들기 - 미나리 오징어무침, 오징어 파강회 오징어무침 [준비재료] 오징어 3마리, 무 363g, 당근 1개, 미나리 무와 당근 절이기 : 소금 1숟가락, 설탕 3숟가락, 식초 4숟가락 양념장 : 고춧가루 4숟가락, 소금 1/3숟가락, 양조간장 1숟가락, 설탕 4숟가락, 매실액 3숟가락, 비빔양념장 3숟가락 우선 무와 당근을 얇게 썰어서 절입니다. 소금 1숟가락, 설탕 3숟가락, 식초 4숟가락을 넣고 1시간 정도 절였습니다. 모양은 되도록 비슷하게 썰어주면 먹기도 좋고 보기도 좋아요. 오징어가 길쭉하니까 채소도 비슷하게 썰었습니다. 당근이 약간 도톰하게 썰렸는데 얇게 썰어주는 게 먹기 좋고 식감도 좋아요. 채소가 절여질 동안 오징어를 손질합니다. 오징어를 그냥 썰어서 데쳐도 상관은 없지만 한번 모양을 내봤어요. 우선 오징어의 껍질을 키친타월을 이용..
명태껍질요리 - 명태껍질강정, 명태껍질볶음 시장의 건어물 가게에 가보면 말린 명태 껍질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진짜 얇게 껍질을 벗겨 바삭하게 말린 것인데요. 그냥 불에 구워 먹어도 맛있습니다. 마른안주로 좋을 것도 같고 그냥 과자처럼 먹기도 좋아요. 그런데 이 명태껍질을 볶아서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튀겨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서 반은 그냥 매콤하게 볶았고 절반은 튀겨서 무쳤습니다.^^ 명태껍질볶음 우선 명태껍질을 손질을 합니다. 지느러미나 딱딱한 가시가 붙어있으니 가위로 잘라줍니다. 명태 껍질이 모두 100g인데 손질하고 보니 잘라낸 것이 제법 많더라고요. 써본 적은 없지만 국물 낼 때 사용해도 된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버리지 말고 육수 낼 때 같이 넣고 끓여봐야겠습니다. 손질한 껍질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손질한 것중의..
여름 채소로 간단하게 맛있는 밑반찬 만들기 -둥근호박, 가지, 오이반찬 오이 부추 무침 오이소박이 진짜 맛있고 아이들도 너무 잘 먹는 반찬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오이가 저렴해서 많이 사다 자주 해 먹게 됩니다. 오이 속에 소를 넣어 만드는 오이소박이가 번거로울때는 간편하게 오이를 그냥 썰어서 부추랑 같이 무쳐먹어도 좋습니다. 준비한 재료는 오이 10개, 굵은 소금 4숟가락, 부추 130g, 쪽파 한줌, 다진 마늘 1숟가락, 새우젓 3숟가락, 까나리액젓 4숟가락, 매실청 2숟가락, 설탕 2숟가락, 다진 생강 반티 스푼, 고춧가루 8큰술, 소금 약간 오이는 표면의 가시가 오돌토돌한 것이 좋습니다. 껍질채 먹을 거니까 굵은소금으로 박박 문질러줍니다. 깨끗하게 흐르는 물로 헹군다음 양쪽 꼬투리를 잘라내고 5등분했습니다. 그리고 한조각을 네조각으로 길쭉하게 썰었습니다. 이제 소금에 ..
고추장 멸치볶음 맛있게 볶아먹기 멸치볶음은 자주 해 먹는 인기 반찬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저렇게 조금씩 다르게 볶아먹어 봅니다. 아이들 어릴 적에는 주로 작은 멸치로 달달하게 볶아먹었는데 요즘은 고추장 넣고 볶아먹으니 맛있습니다. 요번에는 중간 크기의 멸치로 멸치 머리랑 내장도 제거하고 발려서 볶아먹었습니다. 칼슘왕 멸치로 맛난 밑반찬 준비해보세요~ 준비재료는 멸치 150g, 식용유 3숟가락, 설탕 2숟가락, 고추장 1.5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미림(맛술) 2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조청 1숟가락, 청양고추 1개입니다. 멸치가 아주 크지도 않고 그렇다고 작은 지리멸치도 아닌 중간 멸치로 사 왔습니다. 사실 멸치 가격이 그리 싸지는 않지만 성장기 우리 아이들, 그리고 갱년기인 남편과 저를 위해서 멸치를 포기할 수가 없네요...
건강한 상차림 -- 두릅무침, 감자채볶음, 아욱국, 아욱무침 시댁에 갔다가 아욱 여린 잎 하고 엄두릅을 주셔서 가지고 왔어요. 엄두릅은 처음 봤네요. 두릅 하고 생긴 건 비슷한데 좀 더 작아 보이길래 찾아보니 엄나무라고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나무의 여린 잎이라고 합니다. 아욱도 여린 순이라 국 끓여먹기도 좋고 무쳐먹어도 좋을 것 같아서 된장국을 끓이고 조금 남겨 무쳐도 보았습니다. 감자도 채 썰어 볶아서 같이 차리니 오늘은 자연산 나물로 만든 건강한 상차림입니다.^^ 준비재료 아욱국 : 아욱, 집된장 1숟가락, 집고추장 1/2숟가락, 다진 마늘 1/2숟가락, 대파 약간 감자채 볶음 : 감자 2개, 당근 약간, 아삭이고추 1개, 소금 1/3숟가락, 후춧가루 약간, 깨소금 아욱 무침 : 아욱, 소금 1/3 숟가락, 국간장 1/3숟가락, 다진 마늘 1/3숟가락, 거피 들..
꽈리고추멸치볶음 멸치볶음 중에서도 꽈리고추 넣고 볶은 멸치볶음은 남편이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은 고추가 맵지 않다고 얘기해줘도 고추는 안 먹고 멸치만 골라먹기 일쑤입니다. 사실 그러다 매운 고추가 하나 걸렸던 적이 있어서 잘 안 먹더라고요. 다른 멸치볶음과는 달리 꽈리고추 멸치볶음은 아주 바삭하게 볶지 않고 살짝 촉촉하게 볶아주면 맛있습니다. 고추의 향이 은은하게 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런 맛있는 밑반찬 하나 있으면 여러 반찬이 필요 없고 밥이 술술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준비재료 중간크기의 멸치 150g, 꽈리고추 150g, 깐 마늘 10톨, 식용유, 소금 1 찻숟가락, 매실액 2숟가락, 진간장 2숟가락, 미림 2숟가락, 조청 2숟가락, 깨 우선 멸치를 체반에 넣고 흔들어서 잔 부스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