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짜글이를 끓여 먹었습니다. 짜글이는 찌개와 볶음의 중간이랄까요. 자박자박 물을 넣고 고기나 김치, 채소를 넣고 끓여 밥에 올려 비벼먹으면 밥이 어디로 없어지는지 금방 줄어듭니다. 그래서 밥도둑 같아요.^^
오늘은 빅마마의 레시피를 보고 요리했어요. 진짜 간단하면서도 맛있습니다. 역시 김치와 돼지고기는 잘 어울립니다. 입맛 없을 때도 이 짜글이는 외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한 냄비 끓였는데 아이들도 잘 먹어서 금세 줄어들었더라고요. 맛있습니다.^^
[준비한 재료]
김치 578g, 돼지고기 앞다리살 400g, 양파 1/2개, 감자 1개, 청양고추 2개, 대파 1대, 참기름 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매실청 3숟가락, 후춧가루, 설탕 1 찻숟가락, 소금 1 찻숟가락
우선 준비한 재료를 손질합니다. 고기는 앞다리살로 찌개용으로 썰어온 것을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해놓는데 그중 한 덩어리를 꺼내 녹였습니다. 김치는 도마에 올리고 칼로 썰어야 되지만 오늘은 그냥 큰 것만 가위로 간단하게 잘라보았어요. 감자와 양파는 아주 작은 크기로 깍둑썰기 합니다. 밥 위에 올려 비벼 먹기 때문에 감자는 작게 썰어야 잘 익고 비벼먹기도 좋아요. 대파랑 고추도 깨끗하게 씻어서 송송 썰어서 준비합니다.
재료가 모두 준비되면 냄비에 참기름을 2숟가락 두르고 달궈지면 김치를 넣고 볶습니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썰어놓은 감자랑 양파도 넣고 볶아요.
집 고추장 1숟가락 넣고요.
고춧가루 1숟가락 그리고 매실청도 3숟가락 넣고 볶습니다.
이제 고기도 넣고요. 후춧가루 듬뿍 뿌리고 소금과 설탕은 티 숟가락(찻숟가락)으로 각각 1숟가락씩 넣어요.
잘 섞어서 볶습니다. 벌써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물을 재료가 살짝 잠기도록 넣습니다. 계속 끓이다 보면 물이 졸아들기 때문에 감안해서 넣습니다. 중간에 추가해도 되고요.
푹 끓이고 대파와 고추를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간단하고 간편하게 끓일 수 있고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끓이는 내내 좋은 냄새가 진동을 하고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밥 한 공기는 진짜로 거뜬합니다. 과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ㅎ
칼칼하면서 개운한 매콤함. 그냥 국물을 떠먹어도 시원하고 따뜻한 밥에 올려 비벼 먹어도 맛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짜글이 끓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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