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돼지불고기 쌈싸먹으면 밥 한공기 뚝딱

 

 

 

 

 

 

오늘은 오랜만에 돼지 뒷다리살을 간장 양념으로 고춧가루 넣지 않고 볶아서 쌈 싸 먹었습니다. 이 간장 불고기는 뻑뻑하게 볶아서 상추쌈 싸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기사식당의 돼지불백이 이 간장 돼지불고기랑 나오는 백반입니다. 아주 맛나게 먹은 한 끼였어요. 마늘이랑 고추도 넣고 맛있게 쌈 싸 드셔 보세요.^^

 

[준비한 재료]

돼지고기 뒷다리살 1060g, 대파 1단, 양파 1개, 다진 마늘 2숟가락, 생강 약간, 후춧가루, 맛술 3숟가락, 설탕 3숟가락, 양조간장 7숟가락, 갈아 만든 배 종이컵으로 1컵, 참기름 1숟가락

 

냉동고기를 1400g정도 사 와서 집에서 적당하게 썰었습니다. 400g 정도는 다음에 찹채나 짬뽕에 넣어먹으려고 채 썰어서 따로 담아 냉동실로 다시 넣었어요. 나머지는 오늘 불고기용으로 1kg 정도 됩니다.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반 갈라서 길쭉하게 썰어 넣고 고기를 양념합니다. 다진 마늘 2숟가락, 다진 생강 약간, 후춧가루 듬뿍, 맛술 3숟가락, 설탕도 3숟가락, 갈아 만든 배 1컵 그리고 양조간장은 7숟가락 넣었어요. 마지막으로 참기름도 1숟가락! 조물조물 주물러 섞어줍니다.

 

 

 

 

팬에 올려 볶습니다. 바로 볶아도 되지만 하룻밤이나 아님 몇 시간이라도 재워놓았다가 구워 먹으면 좋아요. 깐 마늘이 있으면 같이 볶아도 맛있겠어요.

 

 

 

 

볶을 때 싱거워보이고 너무 하얀 거 같아도 오래 볶다 보면 노릇해지고 먹음직스러워집니다. 고기를 재운 국물도 넣고 뒤적뒤적, 국물이 없어지고 고기가 노릇해질 때까지 계속 볶아요.

 

 

 

작은 팬을 달궈서 잘 익은 고기를 옮겨 담아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 

 

 

 

 

이 고기는 쌈 싸 먹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비계도 쫀득쫀득하고 간장 양념된 살코기도 맛있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주 한 잔 생각날 것 같습니다.ㅎ

저렴한 돼지 뒷다리살로 아주 뿌듯하고 배부르게 그리고 맛나게 잘 먹은 한 끼였습니다.

오늘은 돼지불고기 볶아보세요. 돼지고기는 으레 빨갛게 볶지만 간장 양념으로만 볶아도 맛있습니다. 상추랑 깻잎 쌈은 필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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