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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류

손으로 뜯어 먹어야 맛있는 LA 소갈비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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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일날 먹은 LA소갈비예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처음 맞는 생일이였어요. 이제 아빠 전화를 받을 수 없는데  목소리를 녹음이라도 해놓을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날이 이렇게 금방 올줄이야 몰랐는데 왔네요. 

 

갈비를 양념해서 잘 먹었어요. 갈비는 뭐니뭐니해도 손으로 잡고 뜯어먹어야 제맛이죠. 양념이 약간 짭짤해서 밥이랑 먹기 좋았습니다.

 

갈비는 핏물 빼고 양념하면 되지요. 요번에는 냉장고에 소갈비, 돼지갈비 양념장이 있길래 사용했어요. 고기 살때 정육점에서 주기도 하거든요. 

소갈비는 3Kg입니다. 5근이요.

찬물에 담가놓고 자주 물을 갈아줍니다. 30분마다 물을 갈고 3시간 정도 핏물을 뺏습니다. 그리고 한개씩 잡고 흐르는 물로 차근차근 헹굽니다. 작은 뼛조각이라도 붙어있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손으로 문지르면서 헹궜어요. 

 

 

 

양념장은 우선 소갈비 양념장을 반 정도 부었어요. 480g인 큰 병이었어요. 파는 양념장을 넣지 않으면 간장과 설탕을 추가하면 됩니다. 과일도 갈아 넣고요. 과일을 갈아 넣은 양념장이라 과일은 안 넣었는데 고기가 약간 질기다고 하더라고요. 사과나 배를 갈아 넣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설탕을 1/2컵(180cc 일반 종이컵 기준), 양조간장 1컵 그리고 1/2컵(짭짤했어요 간장 양을 약간 줄여도 좋아요), 소주 5숟가락, 다진 마늘 6숟가락, 다진 생강 1숟가락, 대파는 2대를 다져 넣기, 후춧가루 듬뿍 뿌리기, 참기름 4숟가락, 물은 3컵 정도(양념이 짭짤해서 물을 1컵에서 2컵 더 추가했어요). 모두 넣고 섞어요.

모두 기본양념입니다. 설탕, 간장, 후춧가루, 마늘, 생강, 대파, 맛술이나 소주, 참기름, 물!

마늘이나 생강, 소주가 고기 누린내를 없애기도 하지만 참기름 향도 고기의 잡내를 덮어주고요 풍미도 높여줍니다. 

 

 

 

 

LA갈비를 차곡차곡 한 줄씩 양념장에 담가 묻힙니다.

 

 

 

 

집에서 하루 전날 재워서 친정에 가서 구워 먹었어요. 센 불에 양념국물도 넣고 앞뒤로 굽고 갈비뼈 옆으로 가위로 잘라줍니다. 냄새도 죽입니다.^^

 

 

 

예쁜 접시에 나란히 담아봤어요. 잡고 뜯어먹어야죠? 맛있게 잘 먹은 LA소갈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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