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반찬으로 아이고 어른이고 다 좋아하는 밑반찬 감자볶음입니다. 푹익히지않고 서걱서걱 씹히게 볶는걸 좋아하는터라 두껍지 않게 썰어 살짝 볶았습니다. 밑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남편은 감자채볶음을 고추장이나 매운소스넣고 밥이랑 같이 비벼먹는걸 좋아합니다. 비빔밥 좋아해서 딸만 둘이라는데... 믿거나말거나 ㅎㅎ
준비재료는 당근, 양파, 감자, 소금
감자와 당근은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구어줍니다. 감자의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분이 있으므로 깨끗하게 도려내줍니다.양파도 겉껍질을 벗기고 준비합니다.
감자와 당근은 얇게 썰어줍니다. 특히 감자는 얇게 썰어서 푹익히지 않고 적당히 볶아주면 좋습니다.
양파는 너무 얇지 않게 썰어줍니다. 양파는 먼저 넣어 오래볶아줄건데 너무 얇게 썰면 식감도 안좋고 흐물흐물해져서 적당한 두께로 썹니다.
감자를 얇게 썬다고 썰었는데 그래도 두꺼웠던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더 얇게 썰어야겠습니다. 최대한 얇게 썰어줍니다.
감자는 썰어서 찬물에 담궈놓습니다. 물에 담궈 놓으면 전분기가 빠지는데 그러면 볶을때 서로 엉켜 들러붙지 않고 식감도 좋아지기때문에 찬물에 담구어놓습니다. (대신 끓는물에 살짝 데쳐도 됩니다.) 찬물에 잠깐 담구어 놓았다가 건져서 찬물에 여러번 헹군후 체반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당근과 양파를 볶기 시작합니다. 당근은 익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양파는 오래 볶아 풍미를 내고 싶어서 같이 넣어주었습니다. 어느정도 볶은후에 감자를 넣고 볶습니다. 소금은 크게 세꼬집정도 넣었는데도 싱거운듯해서 한꼬집 더 넣었습니다. 후추가루도 톡톡 뿌려줍니다. 간마늘을 넣으면 좀 질퍽해지는듯해서 마늘은 뺐습니다. 서로 잘 섞이고 간이 배도록 볶아주면 끝! 감자는 너무 오래 볶지않습니다.
▶ 짭쪼름 아삭아삭 씹히는 감자채가 맛있습니다. 특히나 이 감자채는 냉장고에 들어가면 맛이 더 들하더라구요 조금만 볶아서 따뜻할때 밥이랑 먹으면 꿀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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