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스 소스 분말을 사서 돈가스와 오므라이스 소스로 활용한 요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정육점에서 등심을 돈가스 용으로 썰어서 눌러달라고 하면 기계로 눌러줍니다. 그것을 소금 간해서 밀계빵 입혀 얼려놓았다가 튀겨먹으면 맛있어요. 그냥 케첩 뿌려 먹어도 되지만 오늘은 하이라이스 소스를 찍어먹으니 좋네요. 남은 소스는 밥 위에 올려 덮밥으로 먹어도 되고요. 그리고 달걀로 회오리 모양을 만들어 오므라이스에도 곁들여 먹으니 맛있습니다. 살짝 반숙인 회오리 달걀도 고소하고 밥이랑 소스랑 같이 먹으니 좋아요. 있는 채소를 곁들여 같이 먹으면 더 좋습니다.^^
[준비한 재료]
돈가스 : 등심 2근, 후춧가루, 소금, 튀김가루, 달걀 5개, 빵가루
하이라이스소스 : 하이라이스 소스 분말 100g, 물 700ml, 양파 1/2개, 팽이버섯 1개, 사과 1/2개
회오리 오므라이스 : 달걀 3개, 소금, 밥 1.5 공기, 채소 약간씩(당근, 감자, 스팸, 양파), 소금, 후춧가루
등심 2근을 돈가스용으로 썰어왔습니다. 스무개가 넘게 나왔는데 가격은 만원 정도 들었어요. 기계로 눌러준 것이 아니면 집에서 밀대로 살살 두들겨도 좋습니다. 쟁반에 키친타월을 깔고 고기를 펼쳐 놓고 다시 키친타월로 눌러서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핏물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은 키친타월로 앞뒤로 한 번 꾹꾹 눌러주면 튀겼을 때 누린내도 덜나고 좋아요.
그리고 켜켜히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립니다. 고기의 앞뒤로 소금과 후춧가루를 넉넉하게 뿌려야 맛있습니다.
고기의 윗면에 뿌리고 뒤집어서 또 뿌리고 한층 또 올려서 위아래로 뿌려서 간을 심심하기 않게 만들어요.
튀김가루나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각각 다른 그릇에 넉넉하게 담아놓고 튀김가루에 앞뒤로 묻히고 달걀물에 담가 입힙니다.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충분히 풀어놓아야 깔끔하게 입혀지더라고요. 그리고 빵가루 위에 올려 가루로 덮어주고 빵가루가 잘 달라붙을 수 있도록 꾹꾹 눌러줍니다.
빵가루까지 잘 입혀진 고기는 랩을 한장씩 사이에 놓고 올려서 냉동실에 넣고 얼립니다. 꽝꽝 얼린 후에 다시 꺼내 위생봉지에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 먹고 싶을 때 꺼내 튀겨 먹습니다. 그런데 크기가 작아서 한 사람 앞에 2개는 먹어야겠더라고요. 기름이 달궈지면 고기를 넣고 5분 정도 튀겨 노릇해졌습니다. 바삭바삭 맛있겠습니다.^^
이제 하아라이스소스를 만듭니다. 원래는 고기, 양파, 감자, 당근을 썰어 넣고 만들면 맛있지만 오늘은 소스로 사용할 것이기에 건더기는 크게 썰어 넣지 않고 집에 있는 재료를 다져서 준비했어요. 양파와 팽이버섯, 사과를 다져놓았습니다. 소스 분말은 물 200ml에 넣어서 풀어놓습니다.
냄비에 기름을 넣고 다져놓은 양파랑 팽이버섯, 사과를 넣고 볶아요. 어느정도 볶아지면 물 500ml를 넣고 끓입니다. 채소가 푹 익으면 하이라이스를 풀어놓은 물을 모두 넣습니다. 고루 섞이도록 저어주면서 좀 더 끓여주면 완성! 설명서를 보니 케첩을 넣어도 맛있다고 쓰여있네요. 많이 넣으면 짜질 수 있으니 간을 보면서 한두 숟가락 넣어도 좋겠습니다.
튀긴 돈가스 위에 소스를 뿌리고 먹습니다. 집에 있는 채소도 곁들입니다. 양배추를 채썰고 토마토를 썰었어요. 밥도 예쁘게 스쿱으로 떠서 담고 파슬리를 약간 뿌렸지요. 돈가스를 썰어서 소스를 많이 묻혀서 먹습니다. 요번에는 고기에 소금을 넉넉히 뿌려서 재웠더니 아이들이 맛있다고 잘 먹습니다. 소스는 케첩이 더 좋다고 할 줄 알았더니 하이라이스 소스도 좋다네요. 다행이에요. 냉동실에 얼린 돈가스도 금방 먹을 것 같습니다.^^
하이라이스 소스가 많이 남았어요. 그래서 오므라이스를 먹을 때 곁들여봤습니다.
볶음밥 위에 올릴 달걀은 회오리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제법 근사하네요.^^
볶음밥에 넣을 재료는 작게 썰었습니다. 감자랑 당근, 양파 그리고 스팸을 썰었어요. 채소는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먹고 싶은 채소를 넣어주면 좋아요. 파프리카나 피망, 소시지, 햄, 고기, 호박, 버섯 등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준비합니다.
달걀 3개를 풀어준후에 고운 체에 걸렀습니다. 소금 간은 약간 했습니다. 이 달걀 3개가 1인 분양입니다.
팬에 딱딱한 채소부터 넣고 볶다가 나머지 재료도 넣고 충분히 볶아요. 그리고 밥을 1.5 공기 넣고 소금, 후춧가루 간을 했습니다. 밥을 한 공기반 넣고 볶아서 2인분 양을 만들었어요.
밥공기에 밥을 꾹꾹 눌러 담아서 접시에 엎어놓고 이제 밥 위에 올릴 달걀 이불을 만들어줍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체에 거른 달걀을 부어요. 팬에 달라붙으면 모양을 만들 수 없으니 기름을 넣어주고요 불은 너무 세지 않게 중불로 유지합니다.
젓가락 두 개로 양쪽에서 밀어 넣은 뒤 젓가락을 움직여 돌려서 회오리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달걀이 완전히 익기 전에 밥 위에 올립니다.
밥위에 달걀을 올리고 그 주위로 하이라이스 소스를 부어줍니다. 달걀 위에 파슬리가루를 뿌렸습니다. 어설프지만 그래도 제법 회오리 모양이 나오죠? ^^
완숙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반숙도 아닌 달걀을 잘라서 소스를 묻힌 볶음밥이랑 먹으니 맛있습니다. 달걀이 엄청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소스도 맛있고요. 하이라이스 소스를 곁들인 멋진 회오리 오므라이스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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