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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류

삼겹살 볶음밥 -- 먹고 남은 삼겹살로 밥 볶아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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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은 모두 좋아하지만 특히 애들이 좋아해서 잘 사다 놓습니다. 주말에는 다 모여 앉아 같이 구워 먹지만 평일에는 한 두 줄씩 구워서 시간 되는 대로 따로 구워 먹기 일쑤입니다. 그냥 구워도 먹고 남은 고기는 밥이랑 볶아서도 잘 먹습니다. 처음에는 고기가 남아서 밥이랑 볶아먹곤 했는데 요즘엔 삼겹살 볶음밥을 해달라고 해서 밥이랑 볶아줄 요량으로 냉동실에 볶음밥용으로 한 줄씩 포장해서 보관했다가 볶아줍니다. 김치랑 돼지고기는 역시 잘 어울립니다. 집에 있는 채소도 같이 넣어줍니다.^^

 

구워놓고 배부르다고 못먹어서 남은 고기로 밥볶아도 맛있습니다. 대파와 당근이 있어서 준비했어요. 고기랑 당근, 대파를 작게 썰었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먼저 볶습니다. 고기는 익은거라 대파 향이 올라오고 어느 정도 볶은 후에 당근이랑 같이 넣습니다. 당근이 어느 정도 익으면 밥도 넣고 눌러주어 고루 섞어 볶습니다. 프라이팬이 달궈졌을 때 테두리에 진간장 1큰술 넣주고 태워서 간장 향을 입히고 밥이랑 섞어줍니다. 간이 모자라면 소금 약간 넣어주고 후춧가루 톡톡톡 뿌립니다. 

 

 

 

달걀 반숙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해 달걀도 올리고  만들어놓은 짜장도 있어서 곁들어주었습니다. 달걀 노른자가 고소하고 중국집처럼 올려진 짜장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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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김치랑 생삼겹살이랑 같이 볶은 볶음밥입니다. 김치랑 고기, 양파를 작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전날 삼겹살 먹을 때 저며놓은 마늘도 큼직하게 썰어봤고요. 남은 깻잎도 썰어서 준비합니다.  기름을 두른 팬에 모두 넣고 볶았습니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밥을 넣고 펴줍니다. 볶음밥을 할 때면 진밥보다는 된밥, 꼬들밥이 좋습니다. 미리 밥솥에서 볶을 만큼의 밥을 꺼내놓고 한 김 식혀준 후 볶으면 더 좋습니다. 간은 진간장 1큰술 넣고 소금도 약간 넣었어요. 

 

 

 

마지막으로 깻잎도 넣고 참기름과 깨도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깻잎향이 솔솔 나지요? 다른 채소 없다면 김치랑 삼겹살만 넣고 볶아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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