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긴 장마가 끝나고 대부분의 지역이 폭염경보, 폭염특보입니다. 이 더위가 얼마나 가려는지 모르겠지만
잘 버터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 올해 여름방학이 짧아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무더위가 방학 때 와서 다행이네요. 요번 달 말일까지 방학인데 9월엔 좀 나아지겠죠?
특히 어제 낮에는 너무 더워서 시판 물냉면 사다가 끓이고 냉동만두를 쪄서 같이 먹었네요. 오이를 절이고 달걀 삶아서 올리고 겨자 타서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냉장고에 조금씩 남은 재료로 볶아먹었어요.
밥은 잘 안먹고 국수나 분식만 먹으니 해놓은 밥도 줄지 않네요. 이럴 때는 볶음밥이 딱이에요. 냉장고 자투리 채소도 정리할 겸 이렇게 저렇게 볶아봅니다. 요즘 티브이에서인가 유튜브에선가 본적 있는 반숙 달걀 올린 볶음밥도 해봤는데 잘 안됐어요.ㅎ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징어, 피망, 캔콘 넣고 볶은
잡탕 볶음밥》
준비재료는
오징어약간, 피망, 양파, 스위트 캔콘,
굴소스, 버터, 마늘, 달걀
1. 피망과 양파는 작게 썰어놓고 마늘은 저며놓습니다.
냉동실에 남은 오징어도 작게 썰어놓습니다.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이고 마늘을 볶습니다.
2. 마늘향이 올라오면 썰어놓은
양파랑 오징어도 넣고 볶습니다.
프라이팬 한켠에 달걀을 깨고
노른자를 깨며 익혀줍니다.
달걀이 익으면 밥을 넣고 굴소스로 간을 해줍니다.
1큰술 정도 넣었습니다.
3. 피망과 캔 콘도 넣고 섞으면 볶습니다.
먹어보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더 해줍니다.
4. 완성입니다.
버터향이 향긋하고 옥수수랑 오징어가
씹히는 식감이 좋습니다. 피망 향도 좋고요.
딸아이는 맛있다고 잘 먹습니다.
굴소스 넣고 볶은 복음밥은
실패 확률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좋은 재료도 들어갔으니
더할 나위 없습니다.^^
《오믈렛 올린 야채 볶음밥》
준비재료는
감자, 양파, 대파, 스위트 캔 콘,
케첩, 달걀, 소금, 우유 약간, 버터
1. 감자와 양파, 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가
너무 크지 않게 썰어놓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딱딱한 감자를 먼저 볶아줍니다.
그다음 양파와 대파, 캔콘도 넣고 볶습니다.
2. 감자가 익고 채소가 거의 다 볶아졌으면
밥을 넣고 케찹을 1큰술 넣고 섞어줍니다.
3. 댤걀을 3개 깨고 소금 약간, 우유도 약간 넣고
오래 저어서 잘 풀어줍니다.
우유가 들어가면 더 부드럽습니다.
4. 볶아진 밥은 접시에 담고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입니다.
5. 버터가 다 녹은 후에
잘 풀어진 달걀을 넣어줍니다.
젓가락으로 마구 풀어준 후에
어느 정도 익으면 반으로 접어줍니다.
그리고 밥 위에 올리고 칼로 가운데를 잘라주면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달걀이 밥을 덮게 됩니다.
달걀에 소금으로 간하고 버터랑 우유 혹은 생크림을 넣고 익혀 말아서 먹는 것을 오믈렛이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그냥 오믈렛을 한끼 식사로 먹는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로 치면 달걀말이 같은데 말이죠.^^
속에 채소나 고기, 치즈를 넣고 만들기도 하는데 그러면 더 든든하고 맛있을것 같네요.
사실 달걀을 반숙으로 만들어서 밥을 덮을라고 했는데 프라이팬에서 모양을 잡느라 달걀이 너무 익었어요. 달걀이 살짝 많은 것도 같았고요.
반숙보다는 살짝 더 익었지만 달걀을 밥이랑 같이 떠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우유를 넣어서 달걀이 더 부드러웠고 완숙보다 살짝 덜 익어서 더 보들보들했습니다. 제가 먹기에는 반숙보다 더 좋았습니다. 반숙 좋아하는 둘째 딸아이는 더 반숙으로 해줘야겠어요. ^^
2020/07/03 - [밥류] - 중국집 볶음밥처럼 볶아먹기
2020/03/10 - [면류] - 새우 오일 스파게티와 새우 소고기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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