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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두부쑥갓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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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갓은 보통 비린내를 잡아주는 향채소로 사용하죠.  저도 주로 동태찌개나 알탕 먹을때 마지막에 올려 먹곤했었어요.  가끔 먹으러가는 우동집에 올린 쑥갓이 너무 좋아서 자주 먹게된 후로 요즘엔 쑥갓을 자주 사서 먹게 되네요.  쑥갓은 향이 참 좋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이 쑥갓의 향이 너무 강해서인지 쑥갓을 옆으로 쓱 제치고 먹네요. ㅠㅠ   오이나 깻잎, 참외처럼 향이 강한 채소나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간혹 봐요. 편식은 안되는데 그죠?  

 

쑥갓에 대해 검색해보니 비타민과 무기질이 매우 풍부하여 염증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이 과다 분비되는 것을 막아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한다고 해요. 우리 큰딸래미 많이 먹여야겠네요. 

 

오늘은 쑥갓이 많이 남아서 뭐해먹을까 생각하다가  반찬으로 두부랑 같이 무쳐먹으려고 두부 한모 사왔어요.  톳이랑은 같이 무쳐먹어봤는데 쑥갓하고는 처음이네요.  쑥갓의 향이 좋아서  맛있을거같아요.

 

쑥갓은 깨끗하게 씻은 후에 먹기 좋게 썰었어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요.  녹황색채소는 소금을 넣고 뚜껑을 연 채 데치면 색이 더 파래지고 선명해진답니다.  무슨 안좋은 성분도 날아간다고 하더라고요. 

 

 

 

쑥갓을 넣고 데치듯 살짝 삶아주세요.  쑥갓은 너무 오래 삶거나 씻으면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의 손실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단시간에 삶아서 헹구어주어요. 그리고 너무 오래 삶으면 숨이 너무 죽어서 식감도 좋지않아요. 쑥갓의 향도 날라 가는것 같고요.

 

 

삶은 후엔  건져서 바로 찬물로 헹구고 꼭 짜서 채반에 건져놓아요.

 

 

두부도 끓는물에 살짝 데치고 건져서 면보위에 올려놓습니다. 두부는 깨끗이 헹구면 꼭 데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면보로 싸서 꼭 짜주어요. 물기가 없게 꼭 짜주어야 무친 후에도 물이 안생겨서 먹기 좋고 맛도 있어요.

 

 

짜준 후에 펼쳐서 칼로 으깨어 주세요.

 

 

 

                쑥갓이랑 두부를 합쳐 놓아요.

 

 

                  소금과 다진 마늘을 넣어 간이 고루 배도록 잘 섞어주세요.

 

 

     참기름,깨도 넣고 무쳐줍니다. 두부가 뭉치지 않게 잘 섞어주세요.

 

 

 

너무 간단하죠?  향긋한 쑥갓과 부드러운 두부와의 만남 ㅎㅎ 비타민과 단백질을 같이 섭취할 수 있는 두부쑥갓무침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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