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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는 맛

[익선동 맛집] 지오쿠치나 --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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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그 말로만 듣던 익선동 골목길에 다녀왔습니다. 좁은 골목길 양쪽에 많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더라고요. 오후 늦은 시간이라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바로 먹을 곳을 찾았어요.

큰딸아이한테 맛집을 물어보니 남도분식이랑 호호식당밖에 못가봤다는데 지나다 보니 남도분식은 맛있기는 하겠는데 그야말로 분식집이더라고요 여기까지 와서 분식은 먹을 수 없다 다음기회에~ 그리고 호호식당은 못 찾았어요. 맛집을 많이 아는 남편한테 톡이 왔는데 잘 빠진 메밀이라는 가게를 알려줍니다. 만두전골, 막국수가 맛있을 것 같아서 지도 보고 겨우 찾아갔더니 대기가 4팀이나 있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고 다시 어슬렁거리다 이 지오쿠치나로 결정! 아직 저녁시간은 안되어서 아직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직원분이 창가로 안내해 줬네요. 먹다 보니 금방 테이블이 다 찼던 것 같아요.(불금이었어요) 나올 때 보니 대기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좋은 친구랑 좋은 음식과 좋은 시간 보낸 지오쿠치나 소개합니다.

 

자리에 앉자 마자 받은 메뉴판에 지오 쿠치나의 의미가 적혀있습니다. 분당이 본점이었네요. 삼촌 요리사라.. 그러고 보니 삼촌뻘(?) 청년들만 5~6분 있었던 거 같네요. 여자 직원도 있었나? 없었던 거 같아요.

 

 

 

 

여기는 물도 이렇게 와인병에 담아서 줍니다. 같은 물이지만 생수병보다 분위기 있어요.ㅎ

창가에 앉아서 먹다 보니 눈이 오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더 운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익선동 골목을 다니다 보니 음식점들이 엄청 예쁘게들 꾸며놨더라구요 사진을 찍고 싶어서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요. 이 지오쿠치나 앞에서도 많이들 찍었네요. 지나가는 행인들이 자꾸 요 창가 앞에서 사진을 찍더라고요. 아마 제가 찍혔을 수도 있어요.(피한다고 피하긴 했지만요.^^) 

 

 

 

 

친구랑 저랑 둘이 먹어서 그 많은 메뉴중 2가지만 고르기가 엄청 힘들었어요. 사실 여기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니라 많이 시키기는 어려웠거든요. (피자나 파스타 가격이 다른 곳도 비슷하긴 합니다)

스테이크랑 리소토(리소토) 종류예요. 리소토는 쌀이 들어간 요리입니다. 굴라쉬 리소토도 있네요. 프라하 갔을 때 먹은 굴라쉬가 생각납니다. 맛있겠어요.^^

 

 

 

 

샐러드 종류입니다. 모두 맛있어 보입니다. 요즘 집에서도 샐러드를 많이 챙겨 먹는데 특히 안심에 채소를 곁들인 만조샐러드에 관심이 갑니다. 그런데 미국산인 게 약간 걸리지만요.

 

 

 

 

피자입니다. 나폴리피자라고 쓰여있어요.(나폴리피자는 화덕에 구운 피자인가?) 하옇튼 피자의 원조라는 나폴리 피자입니다. 매운맛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 문경 라루올로에서 먹은 마르게리따와 카프리쵸사도 보이네요

 

 

 

 

반반 피자도 보이네요. 메뉴판에 있는 반반 피자 말고도 반반 섞어 고르고 싶으면 주문 가능합니다. 대신 가격이 천 원플러스됩니다.(두종류의 피자중 더 비싼 가격에 천원 더하면 됩니다)

 

 

 

 

 

파스타는 크게 세 종류로 나뉩니다. 크림 파스타, 오일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먼저 크림파스타입니다. 여러 종류가 있는데 뇨끼는 못 먹어봤어요. 매운맛이 1단계네요. 포르치니 버섯 맛도 궁금합니다.

 

 

 

 

이제 오일파스타예요. 많이 먹어본 알리오올리오, 봉골레가 있습니다. 오리엔탈은 매운맛이 최고단계네요. 3단계면 많이 매울 것 같아요.

 

 

 

 

마지막 토마토 파스타예요. 많이 들어본 뽀모도로도 있고 빼쉐라고 꽃게가 들어간 것도 있네요. 스튜파스타라서 수프처럼 국물도 있어요. 

 

 

 

 

사실 이 식당에서는 메뉴판을 두 개 줍니다. 하나는 이 메뉴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와인만 소개하는 와인 메뉴판이에요. 와인은 먹지 않아서 와인메뉴판은 찍지 않았는데 와인이랑 아래 메뉴랑 같이 먹어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전부 맛있겠어요. 집에서라도 만들어봐야겠어요...

 

 

 

 

디저트와 커피, 음료, 맥주입니다. 카스 레드락 2잔 주문했는데 1잔이 350cc이고요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메뉴가 엄청 많지요. 겨우 어렵게 고른 음식은 지오크레마 파스타 하고 반반피자예요.(디아볼라+콰트로 포르마지오) 그리고 맥주 2잔입니다.

 

디아볼라가 맵다고 해서 치즈가 많이 들어간 콰트로 포르마지오하고 같이 반반으로 선택했어요. 그런데 디아볼라가 생각보다 엄청 매워서 1조각 먹고는 못 먹었어요. 제가 사실 불닭볶음면도 못 먹어요. 제가 먹기에는 맵기가 불닭볶음면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친구는 괜찮다고 남은 매운 피자를 다 먹었지요. 치즈 피자는 제가 먹고요. 

 

 

 

 

치즈 파자는 가운데 치즈가 덩어리로 크게 들어갔어요. 치즈가 고소합니다. 먹다가 수다 떠느라 깜박한 피자 한조각도 들어보니 따뜻합니다. 아래 초가 있어서 식지 않았어요.

 

 

 

지오크래마 크림파스타입니다. 메뉴판에 새우, 마늘, 버섯, 치즈가 들어가 매콤한 화덕피자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크림파스타이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고요 그렇다고 맵지도 않았어요.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숟가락으로 촉촉한 국물도 같이 떠서 먹었어요.  

비트물을 들인 거 같은 무피클은 계속 리필해서 먹었어요. 무가 아삭해서 좋아요. 양배추도 조금 섞였습니다.

 

 

 

 

면이 스파게티면이 아니라 굵고 둥그런 면이라서 씹히는 식감이 쫄깃합니다. 치즈향도 좋고 고소했어요.

 

 

 

 

치즈 피자를 찍어먹는 꿀도 나왔는데 꿀은 한 번만 찍어 먹었나 봐요. 그냥 먹어도 좋아요. 

 

 

 

 

계산하면서 살짝 한 장 찍었습니다. 화덕이 보이지요? 그리고 삼촌 요리사들입니다.^^

 

 

 

 

나오는 길에 또 한 장. 입구에 요렇게 예쁘게 꾸며있네요. 

이상으로 익선동에서 먹어본 피자와 파스타 맛집입니다. 제목에 와인이라고 적은 이유는 와인메뉴판이 따로 있는 걸 보니 와인과 같이 여유롭게 즐겨도 좋은 곳인 것 같아서 그랬어요. 다음에는 와인도 같이 마시고 싶네요.^^

 

 

지오쿠치나
서울 종로구 수표로 28길 33-11 (익선동 166-35)
02-744-9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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