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한 재료]
바닷장어 400g, 소주, 조림 양념(청하, 맛술, 간장, 설탕), 생강 5g, 대파 1/2대, 양파 1/2개
마트에 갔다가 장어를 한 팩 사왔어요. 페루산 바닷장어라고 쓰여 있네요. 양념장도 들어있습니다. 뜯어보니 그리 살점이 많은 것 같지는 않아요. 그냥 양념장 발라 구워 먹을까 하다가 졸여서 덮밥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장어를 양념에 졸이기 전에 기본 손질을 해줍니다. 끓는 물을 부어서 겉 껍질쪽의 점액질을 제거해요. 비린내도 없애고 살균효과도 있습니다. 끓는 물을 부으면 오그라들 것 같아서 나무 꼬지를 꽂아 보려고 했는데 살이 치밀해서 안 들어가더라고요.
전기주전자에 물을 팔팔 끓여서 장어위에 살살 뿌려봅니다. 그럼 바로 이렇게 하얀 점액질이 벗겨지는 게 보입니다. 하얀 게 점액질이에요.
그리고 키친타월로 살살 문질러 하얀 점액질을 닦아냈습니다.
겉과 안쪽 모두에 칼집을 냈어요. 살이 도톰하지 않아서 칼집을 길게 내면 썰려버리니깐 촘촘하게 살짝 칼집을 냈습니다.
궁중팬에 장어를 넣고 소주를 부어주고 삶습니다. 소주가 모자라서 물을 조금 섞었어요. 비린내도 제거하고 찌는 효과도 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7~8분 삶았습니다.
삶아준 뒤 물을 모두 버리고 양념을 해줍니다. 청하와 맛술, 양조간장, 설탕을 1 : 1 : 1 : 1의 비율로 넣어요. 그런데 설탕은 약간 덜 넣었어요.
생강 5g 저미고 대파는 1/2대 길쭉하게 썰어 넣었습니다. 양파는 반개 굵게 채 썰었고요.
간장 양념에 졸일동안 장어가 푹 잠기지 않으니까 종이 포일로 덮어줬어요. 구멍은 약간 내줬습니다.
종이호일로 덮고 유리 뚜껑을 닫고서 30분 끓였어요.
종이호일로 덮어서 졸이니 자주 뒤적거릴 필요가 없어서 좋더라고요.양념장에 잠기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양념이 튀지도 않고요.
처음엔 강불로 시작해서 끓으면 중 약불로 조절합니다.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졸이고 꺼냈습니다. 졸이니 부드러워졌어요. 더 맛있으라고 앞뒤로 토치질 했습니다.
가시가 억세지 않아서 그냥 씹어 먹어도 될 것도 같지만 너무 많아서 먹을 때 신경 쓰일 것 같습니다.
졸인 소스는 체에 걸러두었습니다. 밥을 그릇에 담고 졸인 소스를 솔로 발랐습니다.
장어는 먹기 좋게 썰어봅니다. 살이 너무 얇긴 합니다.ㅠㅠ
밥 위에 장어 올리고 송송 썬 대파 올렸습니다. 쪽파가 있음 쪽파도 좋아요.
참 장어 살 때 같이 들어 있던 소스도 사용했어요. 양념장에 졸일때 그 소스도 1~2숟가락 넣고 졸였습니다.
양념장은 맛있는데 장어가 너무 약했습니다. 그냥 구워먹을걸 그랬나 했네요. 너무 얇고 부실하긴 했어요. 담엔 더 실한 놈으로 골라해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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