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더 프로그램에서 했던 오므라이스 레시피로 간단하게 오므라이스를 만들었습니다.
있는 채소를 썰어 넣고 소스는 버터랑 식초, 간장을 넣는데 맛있습니다. 역시 버터를 넣어주니 향과 풍미가 좋아집니다. 약간의 식초와 간장을 넣는 것도 비법이고요. 이 소스는 기억해두었다가 자주 써먹을 것 같습니다. 많은 재료가 없이도 약간의 채소와 소스, 달걀만으로 근사하고 맛난 한 끼 좋습니다. 달걀은 많이 먹으라고 아주 넉넉하게 3개를 넣어 이불 덮듯이 덮어주었어요 ^^
준비재료
1인분기준
달걀 3개, 버터 1숟가락
당근 약간, 양파 1/3개
애호박 1/4개
식초 1/2숟가락
양조간장 2/3숟가락
케첩 3숟가락
소금, 후춧가루
채소는 애호박과 당근, 양파를 사용했는데 백파더는 버섯이나 피망, 샐러리도 추천합니다. 샐러리는 넣어보지 않았는데 향과 식감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샐러리가 아삭해서 김밥에 넣어도 맛있거든요.
다진 채소를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넣고 볶습니다. 이왕이면 단단한 재료부터 넣고 볶으면 더 좋아요. 저는 한 번에 다 넣고 볶았네요.
채소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볶은 채소를 한편으로 몰아주고 프라이팬 빈 곳에 소스 재료를 넣어줍니다.
버터 1숟가락 정도니까 버터가 녹기 전 무게로는 25g 정도 되나 봅니다. 버터를 넣어 녹이고 양조간장 2/3숟가락, 식초 1/2숟가락, 케첩 2숟가락 넣고 섞었습니다. 우스터소스가 있으면 우스터소스를 넣어주면 간편합니다. 우스터 소스를 넣지 않아서 간장이랑 식초를 같이 넣어준 거 같아요. 우스터소스가 시큼한 맛도 있거든요.
버터가 녹고 케첩이랑 소스가 잘 섞이면 채소랑 같이 볶아줍니다.
채소가 익고 소스도 잘 입혀졌으면 이제 밥을 한 공기 넣습니다.
케찹이 적은 것 같아서 1숟가락 정도 더 넣었습니다. 밥이랑 고루 섞이도록 잘 볶아줍니다. 밥이 너무 눌러지거나 으깨지지 않도록 볶아주면 좋아요. 원래 볶음밥은 약간 된밥, 고슬밥으로 했을 때 맛있어요. 밥알이 살아있게 아시죠? ^^
이제 이불로 덮을 달걀을 부칩니다~
달걀 3개를 풀어서 소금 1 찻숟가락 정도 넣고 후춧가루도 뿌렸습니다. 거품기로 고루 풀어주고 기름을 살짝 둘러준 프라이팬에 부어줍니다. 불은 약불로 조절하고 부칩니다. 그리고 달걀이 어느 정도 익으면(완전히 익기 전에) 밥을 가운데 잘 펴서 올립니다.
그리고 달걀이 완전히 익기전 부드러울 때 양쪽의 달걀을 밥 위로 덮어줍니다. 그러다 보면 달걀이 익어요. 달걀을 완전히 익힌다고 오래 두면 프라이팬에 닿은 아랫부분이 오버쿡될 수 있으니 최약불로 해두던가 아님 불을 끄고 모양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큰 접시로 덮고 프라이팬을 뒤집으면 짠 오므라이스가 완성입니다.
케첩을 뿌려주면 보기도 좋고 맛도 있죠. 그런데 예쁘게 모양 내기가 어렵네요.ㅎ
백파더에서는 다짐육을 넣었는데 저는 채소만 넣고 볶았어요. 돼지고기나 소고기, 닭고기 아님 햄이나 소시지도 모두 좋아요. 채소도 있는 걸로 만들면 되고요. 양파는 많이 넣고 오래 볶으면 더 맛있습니다.^^
달걀과 버터만 있으면 집에 있는 채소 재료로도 얼마든지 가능한 맛난 오므라이스입니다.
급하게 준비해야 할 때도 좋고 반찬도 많이 필요치 않은 오므라이스.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먹기 좋고 맛있습니다~~~
2020.07.03 - [밥류] - 중국집 볶음밥처럼 볶아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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