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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꼬막무침 - 꼬막 삶고 까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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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가면 겨울이 제철인 새꼬막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삶아서 까는데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그만큼 맛있습니다. 보통 사 와서 당일에 손질해 먹었는데 명절 장보러 시장에 간 김에 미리 사 온 꼬막이라 하룻밤 소금물에 담가 놓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 삶아서 요리했어요. 오랜만에 손질한 꼬막인데 이젠 쓱쓱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숟가락 들고 낑낑 대던 때도 있었는데 말이죠. ㅎㅎ 어렵지 않아요 꼬막 삶아 까는 법 소개합니다.

꼬막무침 보니 밥이 또 먹고 싶어 지네요~~

 

[준비한 재료]

꼬막 1580g, 맛술 2숟가락, 소금 1/2숟가락

양념장 : 다진 마늘 1/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다진 파, 청양고추 1/2개, 진간장 2.5숟가락, 설탕 1숟가락, 매실액 1/2숟가락, 참기름 2/3숟가락, 깨소금

 

 

소금 듬뿍 1숟가락 넣고 물에 담가 뚜껑 닫고 어두운 곳에 하룻밤 재웠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씻었어요. 하나하나 솔로 껍질을 닦아주면 좋지만 너무 번거롭지요. 한웅큼씩 양손에 집어들고 물속에서 꼬막끼리 마구 비벼서 문지르면서 여러 번 헹궜습니다.

 

 

 

물이 끓어오를 때 꼬막을 집어넣습니다. 맛술과 소금을 넣고 삶았습니다. 한 방향으로 저어줍니다. 1~2분이 지나면 한두 개 껍질이 벌어집니다. 3분~4분 후 불을 끄고 건져서 흐르는 찬물에 헹궜습니다. 물로 헹구지 않는 게 꼬막 맛이 안 빠져나가고 꼬막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지만 꼬막 삶은 물을 보니 헹궈야겠더라고요. 휘리릭 헹궈서 건져놨습니다. 꼬막이 깨끗하다면 헹구지 않아도 됩니다.

 

 

 

그동안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마늘이랑 대파를 다지고 청양고추는 반개만 다져서 넣었습니다. 고춧가루, 설탕, 간장을 넣었고요. 뻑뻑해서 매실액 약간 , 참기름, 깨소금 추가했어요. 너무 되직하면 꼬막살 위에 올리기 어렵더라구요.

 

 

 

 

이제 꼬막을 까야죠. 꼬막의 밑부분 홈에 숟가락을 넣고 비틀어주면 껍질이 벌어집니다. 그다음 손으로 벌려 껍질 한쪽을 떼어냅니다.

한쪽 껍질만 떼낸 꼬막을 가지런히 담습니다. 그리고 양념장을 조금씩 올려요. 딸아이한테 부탁했더니 먹으면서 잘해주었네요.^^

 

 

 

한 층 깔고 또 올리고 또 올리고 모두 꼬막살 위에 양념장을 올리면서 쌓아갑니다. 꼬막살이 오동통한 것도 있지만 마른 놈도 꽤 보입니다. 마른 놈은 껍질 까면서 먹어버렸어요. 

 

 

 

먹을 때는 접시에 담아서 내놓고 하나씩 손에 들고 쏙 살을 발려먹습니다. 밥공기 옆에 꼬막 껍데기가 쌓여갑니다. 이것도 밥도둑인 것 같습니다. 명절이나 생신이나 특별한 날 상차림에 내놔도 좋은 꼬막 무침이에요. 만들어보세요. 저도 올겨울에 한 번 더 해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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