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찬

제주무로 만든 무반찬 - 깍두기, 새콤달콤 냉면무, 간장무장아찌

728x90
반응형

 

 

 

깍두기와 간장무장아찌
냉면무만들기

 

 

 

동네 슈퍼에서 제주 무가 1개에 천 원입니다. 5개 사 가지고 와서 두고두고 먹는 무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깍두기는 뭐 말하나마나 잘 먹는 기본 김치이자 밑반찬입니다. 실온에 두고 익혀 하루 이틀 뒤부터 먹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옥주부레시피로 만들어봤습니다.

새콤달콤하게 하얗게 만든 냉면무는 냉면 먹을 때, 비빔국수 먹을 때 고명으로 올려 먹고요 또는 매운 요리 먹을 때는 단무지처럼 자꾸 손이 가는 반찬입니다.

간장 무장아찌는 간장, 설탕, 식초 넣고 끓여서 무에 부어 만든 달큼하면서 짭조름한 무 반찬입니다. 고깃집에 가면 이런 무 반찬이 있어요. 엄마가 좋아하셔서 작년에도 집에서 만들어봤지만 별로라 실패했었는데 올해는 옥주부레시피로 성공입니다. 엄마  갖다 드렸는데 오이지 드시다가 요즘엔 이것만 드신다고 하네요.^^

 

  깍두기 만들기

 

[준비한 재료] 1컵은 종이컵기준.

무 3개(3540g), 사과 1개, 양파 1개, 생강 10g, 새우젓 1컵, 매실청 1/2컵, 고춧가루 1.5컵, 다진 마늘 듬뿍 2숟가락, 설탕 5숟가락, 꽃소금 4숟가락, 대파 2대

 

 

무를 깨끗하게 씻은 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줍니다. 저는 너무 크지 않게 썰어야 먹을 때 좋더라고요. 

 

 

 

 

사과 1개랑 양파 1개를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썰어서 믹서기에 넣고 새우젓 한 컵과 매실청 반 컵을 넣고 갈아줍니다. 참 생강도 10g 넣고 같이 갈았습니다.

 

 

 

 

무에 고춧가루 한 컵 반 넣고 다진 마늘은 고봉으로 2 숟가락 넣어요. 매실을 넣었지만 설탕도 5숟가락 넣었고요 무를 미리 절이지 않아서 간을 더 해줘야겠기에 꽃소금을 4숟가락 넣었습니다.

그리고 믹서기로 간 것도 섞어줍니다. 참 대파도 2대 씻어서 어슷 썰어 넣었습니다.

 

 

 

 

이제 골고루 버무려 주면 완성입니다. 절이지 않아서 엄청 간단합니다. 금방 후다닥 끝나요. 

이렇게 절이지 않고 만드는 김치가 맛있더라고요. 나중에 물이 약간 생기면서 양념과 어우러져 익는데 그 깍두기 국물이 엄청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숟가락으로 깍두기랑 국물을 같이 떠먹게 되지요. 

 

 

 

 

냉장고에 넣지 않고 실온에 둔지 하루가 지나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뒤에 완전히 익지는 않았지만 겉절이 좋아하는 둘째 딸은 먹기 시작합니다. 

절반은 익혀먹고 반은 김치냉장고 세게 조절하고 넣어놨습니다. 요즘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새콤달콤 냉면 무 만들기

 

 

냉면 무는 굵게 채 썰어 만들기도 하고 이렇게 넓적하게 썰어 만들기도 합니다. 냉면집에는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 불그스름하게 만들어 내놓기도 하는데 저는 이렇게 하얗게 만드는 게 좋더라고요. 물냉면이나 비빔냉면, 비빔국수, 쫄면 같은 국수 요리에 올려 먹으면 맛있습니다. 

 

[준비재료]

무 1kg, 꽃소금 1.5숟가락, 설탕 7숟가락, 식초 7숟가락, 생수 7숟가락

 

이것도 엄청 간단합니다. 무를 썰어서 설탕, 식초, 소금을 넣으면 끝.

무는 원하는 너비로 동그랗게 잘라준 뒤에 슬라이서로 밀어줍니다. 

 

 

 

그리고 설탕, 식초, 물 그리고 꽃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습니다.

 

 

 

익을 때까지 실온에 둡니다. 4~5일 후에 냉장고에 넣었나 봐요. 한 번에 많이 만들어 놓으면 국수 먹을 때 유용하게 써먹습니다. 입맛 돌게 해주는 새콤달콤한 냉면 무입니다.^^

 

 

 

   간장 무장아찌 만들기

 

[준비재료]

무 1kg, 설탕 4/3(1과 1/3), 식초도 설탕과 동량, 간장 2컵, 홍고추 2개, 청양고추 2개

 

무를 나박김치 썰듯이 썰어줍니다. 너무 얇지 않게 살짝 도톰하게 썰었어요.

 

 

 

 

홍고추랑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서 찬물에 담가 씨를 빼줍니다. 씨가 동동 뜨면 지저분할 것 같아서 씨는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뚜껑 있는 유리그릇에 무랑 고추를 담습니다. 식초가 많이 들어간 저장음식은 스텐이나 플라스틱보다는 유리용기가 좋더라고요. 뚜껑도 스텐 뚜껑은 피해 줍니다.

 

 

 

 

설탕과 식초, 간장을 넣고 끓인 후에 살짝 식혀서 무에 부어주어요. 그러면 끝.

 

 

 

 

처음에는 무가 모두 잠기지는 않아도 다음날  보면 푹 잠겨요. 

 

 

 

 

실온에 하루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고 먹었습니다. 맵지는 않으면서 은은한 고추 향이 좋습니다. 

항상 꺼내놓고 먹는 반찬은 아니지만 국수 종류나 고기 먹을 때 생각나요. 자꾸 손이 갑니다. 

간단하면서 맛난 무 반찬 만들어보세요~^^

 

 

 

 

궁금한 것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요리 대백과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시고

댓글 남겨주시면 저도 놀러 갈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728x90
반응형

'반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태살로 만든 명엽채볶음  (9) 2022.08.02
바삭 멸치볶음  (10) 2022.07.23
밑반찬 4종 - 콩자반, 멸치볶음, 진미채무침, 오이무침  (8) 2022.03.27
도라지오징어무침  (15) 2022.03.15
우엉조림  (8) 202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