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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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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넣은 잡탕볶음 냉동실에 넣어놓은 전복을 빨리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채소랑 해물 믹스를 넣고 볶아먹었습니다. 이름을 무얼로 지을까 고민하다가 잡탕 볶음이라고 지어봤네요. 사실 해삼과 죽순 같은 고급 재료가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팔보채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것 같습니다. 전복과 표고버섯, 양송이, 새송이, 목이버섯, 청경채, 피망, 브로콜리 그리고 해물 믹스에도 오징어, 조개, 홍합 등 해산물이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둘째 딸아이는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는 듯하더니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잘 먹습니다. 애들이 아주 복에 겨워 감사한 줄 모릅니다. 결국은 아주 맛있게 네 식구가 깨끗하게 접시를 비워 먹었지만 가끔은 아이들 입맛 맞추느라 땀 꽤나 흘립니다. ^^ 이 잡탕 볶음은 기본 재료만 손질해 놓으면 금방이에요. 어려울 것 없지요..
해물누룽지탕 어렵지 않아요. 중국집에서나 먹어보는 해물 누룽지탕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누룽지만 구입하면 주변에 있는 채소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튀긴 누룽지를 그릇에 담고 뜨겁게 만든 소스를 누룽지에 부어주면 타다닥 소리가 나는 것이 누룽지탕의 특징이자 재미이자 별미입니다. 누룽지는 누룽지탕용 찹쌀 누룽지로 만드는데 일반 마트나 시장에서는 구하기 힘들더라고요. 저도 몇 달 전에 마트랑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며 찾아봤지만 없어서 인터넷으로 구입한 기억이 있습니다. 둥그런 일반 누룽지는 많았지만요. 그걸로 만들어도 맛있긴 하겠지만 튀겼을 때 불어나지 않아요. 이렇게 생긴 박스에 담겨있는데 작은 네모 모양의 찹쌀 누룽지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해 먹고 남은 누룽지로 만들어봤습니다. 채소나 해물 등 건더기도 맛있지만 ..
짬뽕인듯 짬뽕아닌 짬뽕라면 오늘은 라면을 약간 특별하게 끓여봤습니다. 채소와 돼지고기 그리고 해물을 넣고 짬뽕 라면을 만들었어요. 사실 라면을 아이들이 잘 먹습니다. 특히 매운 라면을 좋아하더라구요. 예전에 강수진 발레리나가 스트레스를 받을때는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풀었다고 하는 인터뷰를 본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매운 음식을 먹으면 아드레날린과 엔돌핀이 나와서 일시적인 스트레스 해소작용이 있다네요. 그렇다고 많이 먹으면 속이 아프다는 부작용이 있지만요. 큰딸아이가 고3 때 그렇게도 불닭볶음면을 찾더니 매운 거 안 먹던 둘째도 고등학생이 되니 콧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불닭볶음면을 먹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딸에게 "이왕이면 채소도 새우도 먹어보자. 매콤하게 만들면되지. 짬뽕 좋아하는데 짬뽕 같은 짬뽕 라면 어때? 네가 좋아하는 목이버..
볶음짬뽕 그리고 짬뽕 오늘은 볶음짬뽕과 짬뽕을 만들어 볼까해요. 짜장면도 자주 해먹기는 하지만 칼칼한 짬뽕도 은근 중독성 있어 생각나는 음식이예요. 특히나 재료를 한번 손질해 놓으면 볶음면이 먹고 싶을때는 야채랑 고기넣고 매콤하게 볶아낸 볶음면을, 얼큰한 국물과 같이 먹고 싶을때는 짬뽕을 즐길 수 있어서 기호대로 먹을 수 있어요. 야채를 미리 손질해놓고 후다닥 빨리 볶아내야하는 볶음 짬뽕 먼저 만들어볼께요. 빠른 손놀림이 필요하답니다.^^ 준비재료 (2인분기준이예요) 돼지고기 잡채용으로 80g, 오징어 큰거로는 반마리, 마른 표고버섯 작은거 3개, 배추잎 3~4장, 생강약간, 대파1/2뿌리, 청경채 1개 60g쯤, 호박1/4개, 피망작은거 1개, 양파1/2개, 그리고 중화면 2인분, 다진마늘, 굴소스, 간장, 후추가루, 치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