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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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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만들기 ( 메주콩, 백태 ) 여름엔 콩국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소한 콩국물에 얼음을 넣고 국수를 말아먹으면 진짜 맛있고 시원합니다. 콩국수는 검은콩으로 만들어도 먹고 노란 메주콩을 삶아서도 먹습니다. 오늘은 메주콩, 백태로도 불리는 이 노르스름한 콩으로 만들었습니다. 콩국수는 콩만 잘 삶으면 끝이에요. 콩은 너무 삶아지면 메주 냄새가 날 수 있고 너무 덜 익히면 콩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적절하게 잘 삶아주면 맛있습니다. 무척 간단합니다. ^^ 제가 준비한 재료는 메주콩 백태, 참깨, 볶은콩가루, 얼음, 소금입니다. 아몬드나 땅콩, 잣 등 견과류가 있으면 콩이랑 같이 갈아주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일단 전날 저녁에 콩4컵(180CC 종이컵 기준)을 깨끗하게 씻어서 찬물에 담가놓았습니다. 밤새 6~7시간 불렸습니다. 좀 많이 준..
검은콩국수와 감자채전 오늘이 초복입니다. '삼복더위'에서 '복'은 엎드릴 복, 굴복할 복이라는 뜻입니다. 더위에 세 번 굴복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일 년 중 가장 더울 때인 삼복. 그중에 초복이 오늘입니다. 어제 황기 영계백숙을 끓여먹어서 오늘은 검은콩으로 콩국수를 만들고 감자도 채를 썰어서 전을 부쳐보았습니다. 국수만 먹으면 금방 허기질 거 같아서 텃밭에서 캐온 무공해 감자로 전을 부쳐서 같이 먹었더니 든든합니다. 검은 콩국수 한여름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을 때 먹는 콩국수 한 그릇은 고소하고 시원해서 인기입니다. 보통 노란 콩으로 콩국수를 만들어 먹지만 집에 검은콩밖에 없어서 검은콩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1. 우선 콩은 깨끗하게 씻어서 불려줍니다. 6시간 정도 불린 콩을 물에 푹 잠기게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