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청과 사과 넣고 만든 탕수육
어릴 때 중국집에서 선호하는 인기 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짜장면과 탕수육이었던 것 같습니다. 말이 필요 없는 짜장면과 바삭바삭 쫄깃한 탕수육은 진짜 맛있습니다. 요즘엔 탕수육이 그리 귀하지 않지만 그래도 집에서 튀겨주면 여전히 맛있고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탕추'라는 새콤달콤한 소스가 어원인 탕수육은 돼지고기에 전분가루반죽을 묻혀서 튀긴후 식초와 설탕으로 만든 소스를 입혀줍니다. 파인애플을 넣어 소스를 만들기도 하지만 집에 있는 사과를 넣고 만들어보았습니다. 올해 직접 만든 사과청도 넣어보았는데 맛있었어요. 사과청을 물에 타 먹기도 하지만 매실청처럼 사과청도 요리에 넣어도 좋습니다. 준비한 재료는 돼지등심 800g, 전분가루, 진간장, 후춧가루, 소주(맛술), 목이버섯, 파프리카, 사과, 당근, 양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