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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스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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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이랑 소세지 듬뿍 넣고 부대찌개 스팸이 많이 생겨서 햄이랑 소시지를 듬뿍 넣고 라면 사리도 넣고 끓여 먹었어요. 오랜만에 즐기는 일탈 같다고나 할까요.ㅎ 예전 학창 시절을 생각하면 햄을 넣은 도시락은 기다려지는 맛난 인기 반찬이었지요. 하지만 요즘은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각종 첨가물이 좋지 않다고 해서 맘껏 먹는 게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인체에 해가 안 되는 양이라고도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 먹이기에는 찜찜하지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먹는 것으로도 제거가 된다고 하니까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 먹는 부대찌개에 민찌라고 부르는 고기 다짐육이 뭉쳐서 들어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집에 소고기가 있어서 넣어봤고요 예전에 남편이 다이어트한다고 사다 놓은 베이크드빈스가 부엌장 구석에 짱 박혀있었는데 넣었습니다. 하..
대파삼겹살라면과 짜계치 매년 명절 연휴 때면 기름진 음식들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연휴가 끝나갈 무렵 마지막 날에는 으레 라면을 찾게 됩니다. 이럴 때 먹으면 좋은 색다르고 매콤한 라면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짜장라면을 가끔 끓여먹는데 남편과 큰딸아이는 불닭소스를 넣어 끓여먹고는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는 짜계치를 끓인다고 계란과 치즈를 넣고 끓여먹더라고요. 이게 무슨 조합이냐 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괜찮았습니다. 느끼하지 않으면서 치즈향이 나서 좋고 고추도 넣어주니 매콤합니다. 그렇다고 많이 맵지는 않고요, 살짝꿍 고추 향이 나는 칼칼함입니다. 그리고 삼겹살 라면은 삼겹살과 대파, 마늘을 넣고 끓여본 건데 이건 다시 끓여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요 첫 입을 먹고 처음 한 말은 "고소하다"였습니다. 매콤하면서..
남는 스파게티소스 이용한 치즈 덮은 돈가스 재래시장 정육점에서 돈가스용 돼지고기를 빵가루 입혀서 파는데 시장에 갈 때 가끔 사 옵니다.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꺼내서 튀겨먹으면 아이들도 잘 먹고 남편도 좋아합니다. 냉동실에 마침 두 조각이 남아서 오늘은 색다르게 만들어보았어요. 큰딸아이가 스파게티 소스를 사다가 토마토 스파게티를 잘 만들어 먹어서 냉장고에 항상 먹다 남은 스파게티 소스가 한두 개 짱 박혀있습니다.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도 있고 생크림이 섞인 소스도 있네요. 오늘 쓰고도 남을 거 같아요. 먹던 거 다 먹고 또 새 거 뜯으래도 어이구~~ㅠㅠ 남은 스파게티 소스를 이용해서 돈가스 소스를 만들고 모차렐라 치즈도 올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준비재료 돈가스, 새송이버섯, 양파, 깐 마늘, 올리브 오일, 먹다 남은 스파게티 소스,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