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과 볶음밥까지 풀코스
하루는 둘째 딸내미가 아파서 조퇴를 했는데 그날 학교 점심 급식이 감자탕이었다고 아쉽다고 해서 며칠 뒤 등뼈를 사 왔습니다. 조만간 한번 집에서 해주기로 했거든요. 김치나 우거지를 넣지 않고 집된장과 집 고추장으로 양념하고 푹 끓였습니다. 감자탕은 먹을 때 등뼈가 쪽쪽 쪼개져야 하는데 푹 끓이지 않으면 고기 살점도 잘 안 뜯어지고 뼈가 잘 쪼개지지 않아서 먹기가 힘들어요. 물이 모자라면 추가하면서 무조건 푹~~ 끓여야 먹기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진한 국물만 떠먹어도 정말 맛있고요 다 먹고 밥 볶아먹어도 좋습니다.^^ [준비한 재료] 등뼈 2700g, 월계수잎 2장, 집된장 4숟가락, 집 고추장 1숟가락, 감자 3개, 양파 1개,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다진 마늘 3숟가락, 맛술 3숟가락, 고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