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불고기볶음과 냉이된장찌개
시장에 냉이가 나왔습니다. 봄에 나오는 냉이가 젤 맛나긴 하지만 겨울부터 볼 수 있는 냉이예요. 냉이는 그냥 무쳐먹어도 좋지만 된장찌개에 듬뿍 넣어 먹으면 그렇게 좋더라고요. 약간 씁쓸하면서 찐한 냉이 향과 된장이 참 잘 어울립니다. 등심불고기를 양념해서 상추쌈 싸서 같이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네요. 배부르게 그리고 뿌듯하게 잘 먹은 한 끼였습니다. 만들어보세요.^^ [준비한 재료] 냉이된장찌개: 물 4컵, 집된장 2숟가락, 집고추장 1숟가락, 무 50g, 소고기 60g, 두부 반모, 간 마늘 1/2숟가락, 고운 고춧가루 1숟가락, 표고버섯 1개, 새송이버섯 1개, 팽이버섯 1개, 쪽파 약간, 냉이 크게 3~4줌. 등심불고기 양념 볶음: 등심 1kg, 간마늘 2숟가락, 맛술 2숟가락, 설탕 2숟가락,..
된장찌개와 소불고기 쌈싸먹기
갑자기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어제는 갑자기 불고기를 구워서 상추에 올려 쌈을 싸 먹고 싶었어요. 구수한 된장찌개국물과 같이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한 불고기와 된장찌개입니다. 고기는 주로 성장기인 아이들 많이 먹이고 남편이랑 저는 양을 조금씩 줄이고 있는데 가끔 삼겹살이나 불고기 쌈이 먹고 싶네요. 볶은 불고기 양념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고요. 간이 세지 않게 불고기 양념을 해서 뜨끈한 된장찌개랑 든든하게 배불리 먹어 건강도 챙기고 맛도 만족한 식사 최고입니다.^^ [준비재료] 소불고기 : 설도 1kg, 대파 1대, 양파 1개, 새송이버섯 1개, 다진마늘 2숟가락, 설탕 4숟가락, 진간장 7숟가락, 맛술 2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후춧가루 된장찌개 : 감자 1/2개, 팽이..
달래된장찌개와 부추새우전
달래된장찌개 [준비한 재료] 달래 75g, 소고기 60g, 집된장 2숟가락, 집 고추장 1숟가락, 무 약간,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느타리버섯 한 줌반, 두부 1모, 다진 마늘 1/2숟가락, 대파 약간 시장에 갔더니 달래가 있더라고요. 된장찌개에 넣어 먹고 싶어서 사 왔어요. 자주 끓여먹는 된장찌개인데 매번 똑같아서 요번에는 달래랑 소고기도 넣고 끓여봤습니다.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덕에 봄나물인 달래를 한겨울에도 사다 먹네요. 냉동실에 있는 소고기도 썰어놓고 양파랑 무, 두부, 고추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고 느타리버섯도 밑동을 잘라 뜯어놓습니다. 달래도 꼼꼼하게 씻어서 큼직하게 썰었습니다. 멸치육수가 끓으면 된장이랑 고추장도 약간 풀어 넣습니다. 집 고추장이라서 된장찌개 끓일 때 넣어주면 칼칼하고..
냉이된장찌개에 비벼먹기 -- 냉이향 가득, 봄이 왔어요!
3월입니다. 날씨가 많이 풀린 듯 해도 아직 바람이 차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낮의 햇볕은 따뜻하고 좋다가 뜨겁기까지합니다. 그래서 걷다가 그늘에 들어서면 벌써 시원한 감이 느껴집니다. 이러다 금방 여름이 올 것도 같아요. 봄이라 생각하니 냉이 된장찌개가 생각나서 시장에서 냉이 한 봉지 사왔습니다. 양평동 또순이네 고깃집에서 주는 된장찌개가 생각납니다. 소고기도 넣고 냉이가 듬뿍 올려져 뻑뻑하게 끓여낸 된장찌개인데 스텐그릇에 담겨 나오는 밥 위에 찌개를 덜어 비벼먹으면 맛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고기 냉이 된장찌개 끓여서 밥 비벼먹기로 결심!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준비재료 냉이, 무우, 알배추, 청양고추 2개, 대파, 작은 양파 1개, 두부 1모, 다진 마늘, 부추, 멸치다시팩, 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