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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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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넉넉하게 그리들에 끓인 닭볶음탕 자식들이 이제 성인이 되고 모두 다 같이 저녁을 먹는 날은 손에 꼽습니다. 며칠 전 오랜만에 다 같이 시간을 맞춰서 닭볶음탕을 먹었는데 모두 맛있었다며 밥도 볶아먹었네요. 요번에는 그야말로 닭볶음탕으로 국물 가득 만들어 그리들에 끓여 먹었어요. 냉장고에 있는 소세지랑 떡볶이 떡도 넣고 만들었더니 자꾸 손이 그리로 갑니다. 골라먹게 되더라고요.^^ 맛있게 끓여 먹은 닭볶음탕 소개할게요. [준비한 재료] 닭은 홈플에서 볶음용으로 썰어있는 닭을 한 팩 샀어요.(무게를 체크 못했네요. 보통 사이즈입니다) 감자 2개, 당근 반 개, 양파 1개, 생강(약간만 넣어요 작은 크기 마늘한 톨), 청양고추 2개, 양배추 약간, 대파 1대, 새송이버섯 1개, 프랑크소시지 2개, 떡볶이떡 크게 한 줌, 설탕 4숟가락, 진간장..
명절후 남은 음식으로 만든 전찌개 보통은 명절에 먹고 남은 전을 하루정도 먹고 나면 다 없어지긴 하지만 요번에는 동서가 전을 부쳐와서 어머니 싸드리고도 많이 남았어요. 설날 아침에 빚은 만두가 많아서 삶아 놓았는데 그것도 넣고 떡국떡도 넣고 동그랑땡 만들 때 남은 두부랑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까지 넣었네요. 완전 명절 음식 재활용입니다. 국물은 사골국물을 사용했어요. 모두들 맛있다고 잘 먹었습니다. 전찌개는 보기만 하다가 처음 끓여봤는데 좋았어요. 다음에 또 끓여 먹고 싶더라구요. 남은 전이 있다면 만들어보세요.^^ [준비한 재료] (3~4인분 분량입니다) 동그랑땡 120g, 녹두전 100g, 동태전 80g, 김치 80g, 양파 36g, 당근 20g, 대파 1/2대, 새송이버섯 1개, 두부 120g, 청양고추 1개, 만두 6개, 떡국떡 ..
찹쌀전, 배추전, 고구마찹쌀전 호박죽 만들 때 불린 찹쌀을 갈아서 새알심을 만들었는데 찹쌀가루가 많은 듯해서 약간 남겨놓았었지요. 남은 가루를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전을 부쳤습니다. 일부는 그냥 부쳤고 일부는 찐 고구마를 으깨서 섞어봤어요. 백김치 만들고 남은 배춧잎으로 배추전도 부쳐서 같이 먹었습니다. 요리하다 남은 재료로 예정에 없던 전 요리를 만들었는데 잘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배추전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찹쌀 전은 쫄깃쫄깃한 것이 전이라기보다는 떡에 가까웠고요. 고구마를 섞은 전은 좀 더 부드럽고 고구마 맛이 낫습니다. 양이 얼마 안돼서 금방 먹어 없어진 배추전과 찹쌀 전 소개합니다.^^ [준비한 재료] 찹쌀가루 165g, 고구마 100g, 소금, 쑥갓 약간 배춧잎과 부침가루 그리고 약간의 물 고구마를 씻어서 물이 끓을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