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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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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곶감말이 만들기 곶감도 맛있고 견과류는 없어서 못 먹죠. 너무 좋아하는데 이 둘을 합치니 진짜 맛이 없을 수 없어요. 곶감을 펼쳐 호두를 넣고 말아 준 호두 곶감말이는 고급지고 근사합니다. 마침 곶감이 생겨서 오랜만에 만들어봤어요. 냉동실에 넣어놓고 한두 개씩 빼먹으면 진짜 맛나답니다. 한 번에 먹기 아까워요.^^ [준비한 재료] 재료는 뭐 간단합니다. 곶감과 호두, 잣 그리고 김발, 랩 이 곶감은 좀 황당하더군요. 곶감 속에 호두가 들어있는 게 아니고 그냥 곶감 위에 호두가 떡하니 올려있더라고요. 그냥 같이 씹어 먹으라는 건가? 좀 애매하죠? 우스웠어요.^^ 그래도 그냥 곶감만 넣은 건 아니고 비싼 호두를 같이 넣어주니 감사합니다.ㅎ 곶감의 꼭지를 제거해야 해요. 저는 칼로 잘랐는데 나중에 빼먹은 곶감을 가위로 잘랐는..
꼬들꼬들 면발 라볶이 오랜만에 라면과 밀떡도 넣고 라볶이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라면과 떡볶이는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라면 면발은 푹 익히지 말고 꼬들꼬들해야 맛있지요. 달큼한 양배추도 맛있고 어묵도 빠질 수 없습니다. 깻잎 향까지 더하니 라면 1개가 모자라더라고요. 오늘 간식은 라볶이 어떠세요? ^^ [준비한 재료] 라면 1개, 양배추 60g, 어묵 70g, 밀떡 100g, 깻잎 2장, 대파 약간, 라면스프 1/2, 고운 고춧가루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소금 1 찻숟가락, 후춧가루 어묵은 항상 연육함유량이 높은 걸로 사 오는데 오늘은 63%가 넘는 어묵이 어육 함유량이 제일 높더라고요. 2장 꺼내고 떡이랑 양배추도 준비합니다. 고춧가루는 믹서기로 갈아놓은것을 사용했습니다. 대파는 썰어놓은 것이 있어서 그냥 사용했어요. 양..
유행하는 그릭모모 따라해본 플레인요거트+복숭아 요즘 유행한다는 그릭 모모입니다. 그릭은 아마도 그릭 요거트의 그릭인 것 같고 모모는 일본어로 복숭아라는 뜻입니다. 딸아이가 요즘 핫한 요리니 해보라고 하네요. 마침 집에 앨버트 복숭아도 있고 플레인 요거트도 있어서 만들어볼까 하고 준비해봅니다. 플레인 요거트는 그릭요거트보다는 약간 묽지만 어차피 얼릴 거니까 그냥 해보기로 합니다. 준비한 것은 복숭아랑 플레인요거트뿐입니다. 간단합니다. 우선 복숭아를 깨끗하게 씻습니다. 복숭아는 겉에 까칠까칠하잖아요 이 털 때문에 알레르기 있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만질만질하게 될 때까지 흐르는 물에 헹궈줍니다. 그리고 이제 복숭아 씨를 제거해야 합니다. 칼을 씨의 바깥 부분에 닿도록 집어넣어 칼집을 내줍니다. 너무 깊숙하게 넣지 않도록 합니다. 구멍이 뽕 나면 안 되니깐..
번데기탕과 돼지껍데기 구이 만들기 -- 집인가 포차인가 번데기 좋아하십니까? 저는 어릴 적 번데기랑 소라를 종이컵(정확히는 종이 깔때기였던 것도 같습니다)에 담아 파는 것을 사 먹은 기억이 있어요. 번데기는 이쑤시개로 콕콕 찍어 먹고 소라는 입으로 쏙 빨아먹고 껍데기는 버리는데 맛도 있고 재미도 있었지요. 요즘에는 마트에서 번데기 통조림을 팔더라구요. 가끔 사다가 안주로 몇 번 먹었었는데 한 번은 남편이 인터넷으로 1kg 한 봉지를 주문했어요. 곱창도 잘 먹는 아이들이 번데기는 안 먹어서 저희 둘이 열심히 먹었답니다. 오래전 일인데 요번에 돼지껍질을 요리하면서 생각나 같이 올려봅니다. 번데기는 잘 먹는데 솔직히 돼지껍데기는 맛을 잘 모르겠어요. 쫄깃한 식감도 아니고 물컹해요. 바삭하게 튀기듯 구워서 먹으니 그나마 괜찮은데 이에 자꾸 달라붙더군요. 남편은 맛있..
또띠아피자와 오픈샌드위치 또띠아 피자 또띠아는 멕시코 전통음식으로 '또띠아'라는 말의 기원은 스페인어라고 합니다. 멕시코가 16세기에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어서 그 영향을 많이 받았을거라 생각됩니다. 스페인하고도 비슷한 요리가 있지만 멕시코의 음식중 매콤한 요리가 많은 것은 우리나라와도 비슷한것같습니다. 살사소스나 할라피뇨, 칠리소스는 멕시코인들이 흔하게 먹는 매운 소스입니다. 우리나라도 고추가 요리에서 빠지지않죠. 특히 청양고추는 저도 항상 사다놓고 흔하게 음식에 넣어 먹습니다. T.V. 프로그램중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즐겨보는데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외국친구들을 보면 성인인데 의외로 김치도 맵다고 못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요즘에는 코로나영향으로 외국에서 친구들을 초대하지는 못하고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외국..
휴게소 버터감자구이 만들기 어제 아버지 어머니 텃밭에 감자 캐러 다녀왔습니다. 감자를 캔 후에 밭을 일궈서 김장 담글 배추랑 무 심을 준비도 해놓고 왔어요. 거름을 주고 비닐을 씌우더라고요. 씨는 8월에 심는다고 하시네요. 하옇튼 알이 큰 감자랑 작은 감자랑 구분해서 6박스 정도 수확했는데 2박스 집에 갖고 왔습니다. 이제 딸내미들은 따라다니지 않네요. 새벽에 일어나 남편이랑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한숨 자고 일어나 작은 감자로 골라서 휴게소에서 파는 버터 감자구이를 만들어봤습니다. 작은 감자 25개 정도를 골라서 껍질째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삼발이 찜기에 감자를 올리고 소금을 뿌려주었습니다. 더워서 압력솥 냄비에 올렸습니다. 압력솥으로 찌면 빠른 시간에 찔 수 있으니까요. 압력솥 추가 딸랑딸랑 거리면 잠깐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