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뉴는 인터넷으로 구매한 닭다리살과 집에 있는 채소랑 떡을 넣고 만든 닭갈비입니다. 벌써 군침도시는거 같군요 ㅎㅎ
닭갈비는 참 연예할때 많이 먹었었죠. 서울에서도 많이 먹었지만 춘천 명동의 닭갈비 골목에서 철판닭갈비랑 막국수를 맛있게 먹었었는데.... 또 재작년인가 작년인가에 오랜만에 춘천에 가서 춘천 중앙로에서 원조 숯불닭갈비도 먹었었는데 남편이랑 소주 한잔 기울이며 구워먹던 생각이 납니다. 참 오래된일 같네요. 서울에는 보통 철판닭갈비가 많은데 요새는 숯불닭갈비도 많아지고 있더군요. ITX타고 가면 서울에서 한시간이면 가는데 휘리릭 다녀 오면 좋을것같네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말입니다.
준비할 재료는
닭다리살, 양파, 양배추, 대파, 떡국떡,
닭갈비 양념은
설탕, 고추장, 간장, 맛술(미림이 신맛이 안나서 주로 미림씁니다), 다진마늘을 모두 같은 비율로 넣습니다. 그리고 카레가루 (대신 생강가루나 다진생강을 넣어도 좋습니다)와 후추가루를 약간 넣고 고추가루는 색깔과 뻑뻑한정도를 봐가며 첨가합니다.
1. 닭다리살이 많아서 고기 2Kg기준으로 모두 1컵(1컵은 200cc)씩 넣고 후추가루랑 카레가루는 1큰술, 고추가루는 2큰술 넣었습니다.
2. 만들어 놓은 양념에 고기를 넣어 재워놓습니다.
3. 그동안 양파랑 양배추, 대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떡을 씻어서 건져 놓습니다.
4. 궁중팬에 재워놓았던 닭고기와 썰어놓은 채소를 모두 넣고 양념 소스 국물을 두 국자 더 넣고 뚜껑덮고 익힙니다. 반정도 익으면 고기를 집게와 가위를 사용해서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떡도 넣어줍니다.
개인적으로 떡을 바닥에 깔아서 눌려 먹는걸 좋아해서 궁중팬 바닥에 떡을 깔고 익혀주었습니다. 바삭바삭 씹히는 떡이 맛있습니다.
고기를 다 먹은 다음에는 다진 김치를 넣고 밥넣어 볶아먹으면 맛있습니다.
볶음밥위에 참기름 뿌리고 김가루를 뿌려서 그냥 먹어도 좋고
아니면 복음밥위에 피자치즈를 뿌려서 전자렌지에 돌려먹어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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