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절단 꽃게를 한팩 사 왔습니다. 보통 냉동실에 넣어 놓고 찌개에 잘 넣어 끓여먹습니다. 오징어나 조개도 같이 끓여 먹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된장, 고추장 베이스로 게랑 채소만 넣고 끓여 시원하고 얼큰한 게 찌개를 끓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손질이 되어있어서 간편하게 끓일 수 있어서 좋고 게와 채소에서 우러나오는 국물이 맛있습니다. ^^
[준비재료]
꽃게, 멸치육수, 무우약간, 알배추 3 잎, 된장, 고추장, 애호박, 양파, 느타리버섯, 다진 생강, 다진 마늘, 국간장, 고춧가루, 생강술(맛술이나 소주), 후춧가루, 소금, 대파, 청양고추
1. 우선 게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습니다. 채소도 썰어서 준비합니다.
2. 준비한 멸치육수에 썰어놓은 무와 배추를 넣고 끓입니다. 집된장 1큰술과 고추장 2/3큰술도 넣습니다. 끓어오르면 꽃게랑 애호박, 양파, 느타리버섯을 넣어줍니다.
3. 고추가루 1큰술 넣고 생강술 2큰술, 다진 생강 1 티스푼, 다진 마늘 2/3큰술, 국간장 2큰술 넣습니다.
4. 대파와 청양고추도 넣습니다. 후춧가루 톡톡 뿌리고 소금을 2티스푼정도 넣어 모자란 간을 맞추어 주었습니다.
▶ 게를 좋아하고 게를 넣고 끓인 찌개는 더더욱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해 끓인 게 찌개입니다. 체력도 약하고 입도 짧고 조금씩 자주 먹는 스타일이라 손이 많이 가고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게살 발려 먹는 게 귀찮을 법도 한데 좋아하는 꽃게인지라 잘 발려먹습니다. 무랑 배추를 넣어 국물이 더 시원해지고 채수가 나와 맛난 육수가 만들어집니다. 게를 넣어 비릿할 수도 있는데 된장이 잡아주어 좋고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국물을 떠먹다보니 밥 두 공기 뚝딱했어요. ㅎ 간편하게 절단 꽃게로 만들어 한 끼 맛있게 먹었습니다. ^^
2020.04.19 - [밥류] - 오징어 품은 콩나물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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